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유형별 확인 방법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복통과 복부 불쾌감이 생기며 배변 습관의 변화가 동반되는 상태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과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을 위해 내시경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특별하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인

안타깝게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경성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특별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보통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으로 주목받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장내균총 변화와 뇌장축 변화라고 합니다. 먼저 장내균총 변화가 원인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장염이나 항생제 치료를 받은 뒤에 흔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런 사람들의 장내균총을 분석하였더니 정상인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장내 유해균이 식이섬유를 분해하면서 유해 가스가 발생되는데 이것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때 유익균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되면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 장축 변화는 만성적 불안과 우울, 짜증 등의 심리적 요인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하는데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증상 및 유형

그렇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만성적인 복통과 변비가 동반되는 변비형.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으로 설사를 많이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변비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형은 대장의 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변이 차 있어도 화장실을 못 가게 되어 복무 팽만감과 복통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설사형입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갑작스럽게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며 복통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꾸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혹시 본인이 잦은 설사로 지사제를 자주 복용하고 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변비, 설사 혼합형입니다. 이 유형은 앞서 언급한 두 유형의 증상들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 번째는 복부 팽만형입니다. 복부 팽만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설사나 변비와 같은 현상은 없으나 복부에 불쾌감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식사 후 배 안에 가스가 가득 찬 느낌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지금까지 유형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확인한 네 가지 유형 모두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일정 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나아지진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본인이 겪고 있는 불편 증상을 확인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법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거나,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추천된다고 합니다. 특히 호주에서 개발한 저포드맵 식단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포드맵(FODMAP)이란 발효되기 쉬운(Fermentable), 올리고당류(Oligo-saccharides),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그리고 폴리올(And Polyol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며 발효되기 쉬운 당 성분이 정리된 내용입니다. 당 성분은 유해균의 먹이가 되어 발효가 일어나면 가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삼투압 작용으로 장내 수분을 증가시켜 설사를 일으킨다고 하니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발효되기 쉬운 당 성분들은 낮출 수 있도록 식단을 조절하는 것입니다.